고등학교 집단감염 타 학교로 번져...대전 6일 30명 확진
고등학교 집단감염 타 학교로 번져...대전 6일 30명 확진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10.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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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1명↓...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36명 발생
충남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현재 중환자치료병상 8개를 10월 초 개소 예정으로 공사중이다.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대전에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이 발생했다. ⓒ다원뉴스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12명 추가되며, 6일 하루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밤사이 12명(7226~7237번)이 추가되며, 10월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지역 누적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108명을 포함하여 총 7237명으로 늘어났다. 6일 확진자 수는 30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어들며, 나흘 연속 30명대의 수치를 기록했다.

대전 유성의 한 고등학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인근 고등학교로 번지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일 확진된 노은고등학교 한 고교생(7044번)을 매개로 한 n차 감염으로 10대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들 중 기존 확진자의 친구 관계인 반석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 감염됐다.

또 지난달 28일 확진된 대덕구 요양원(지표환자 6933번) 확진자와 관련해서 입소자 1명이 더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미국에서 6일 입국한 동구 7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30일 38명 · 10월 1일 35명 · 2일 41명 · 3일 38명 · 4일 39명 · 5일 31명 · 6일 30명으로 총 252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3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6일 19시 기준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률은 75.9%(110만 3813명), 2차 접종 52.8%(76만 7280명)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0.0%, 2차 접종률은 62.6%다.

한편, 12명의 확진자 중 5개 구별로는 서구에서 4명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에서 3명, 동구에서 3명, 대덕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조사 중 확진자는 2명, 격리 중 확진자는 5명, 지역 감염 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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