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7명 추가되며, 3일 하루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밤사이 7명(7132~7138번)이 추가되며, 10월 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지역 누적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105명을 포함하여 총 7138명으로 늘어났다. 3일 확진자 수는 38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며, 이틀 만에 다시 30명대의 수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타지역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 확진된 유성구의 한 고교생(7044번)을 매개로 교사 1명과 n차 감염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11명(학생 9명, 교사 1명, 가족 1명)으로 늘어났다.
이어 2일 확진된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7067번, 7091번)이 같은 날 감염된 후 7091번의 아버지와 미취학 아동이 확진됐고, 동급생 2명이 추가로 감염되며, 7067번을 매개로 누적 확진자는 6명(학생 4명, 가족 2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충남 금산 확진자의 동료 2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으며, 서울 용산구 확진자 관련 1명이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27일 54명 · 28일 29명 · 29일 36명 · 30일 38명 · 10월 1일 35명 · 2일 41명 · 3일 38명으로 총 271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38.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일 19시 기준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률은 75.7%, 접종 완료자는 49.7%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89.8%, 2차 접종률은 58.9%다.
한편, 7명의 확진자 중 5개 구별로는 동구에서 5명, 대덕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격리 중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