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7명 추가되며, 28일 하루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밤사이 7명(6943~6949번)이 추가되며, 2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지역 누적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102명을 포함하여 총 6949명으로 늘어났다.
추석 연휴 직후인 23일과 24일 70~80명대로 확진자가 폭증한 후 확진자수가 9월 21일 16명 이후 30명대 이하를 기록하며, 추석 연휴 폭증 사태 후 확산세 하향세가 이어질지, 단기효과에 그칠지 주목된다.
지난 10일 확진된 동구 인동 요양원(지표 환자 6075번) 확진자를 매개로 한 n차 감염으로 1명이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어났다.
또 23일 확진된 서구 도안동의 한 교회 신도(지표 환자 6668번)를 매개로 1명이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16일 확진된 동구의 한 중소기업 직원(6356번)과 관련 n차 감염으로 각각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15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27일 몽골에서 입국한 중구에 거주하는 50대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선 최근 일주일간 22일 43명 · 23일 71명 · 24일 80명 · 25일 53명 · 26일 51명 · 27일 54명· 28일 29명으로 총 381명이 발생하며, 일평균 54.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19시 기준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률은 74%, 접종 완료자는 45.1%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87.7%, 2차 접종률은 53.5%다.
한편, 7명의 확진자 중 5개 구별로는 동구와 서구에서 각각 3명으로 가장 많고, 중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격리 중 확진자는 4명, 지역 감염 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