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 날 48명 확진...'44번째 사망자 발생'
추석 연휴 첫 날 48명 확진...'44번째 사망자 발생'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09.19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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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288명 감염…일평균 41.1명
충남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현재 중환자치료병상 8개를 10월 초 개소 예정으로 공사중이다.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충남대학교병원 코로나19 중환자치료병실ⓒ다원뉴스

대전에서 추석 연휴 첫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발생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39명에 이어 19일 오전 9시 기준 9명이 추가 감염되며, 지역 누적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99명을 포함하여 총 6459명(6412~6459번)으로 늘어났다.

대전에선 지난 12일 39명, 13일 41명, 14일 37명, 15일 36명, 16일 43명, 17일 44명, 전날 48명 등 일주일 동안 288명이 확진자가 나오며, 주간 일평균  4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탄방동의 학원에서 수강생 1명이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가 67명으로 늘어났다.

또, 동구 인동 요양원(지표환자 6075번) 입소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앞선 16일 확진된 유성구 대정동 한진택배 물류센터 직원(6332번)을 매개로 동료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충남 논산 확진자(논산 430번, 성동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와 관련한 n차 감염으로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서울 서초구 4044번과 관련해 배우자와 n차 감염자 등 2명이 더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가족모임을 통해 연쇄 감염이 빚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은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한 대전의 일가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n차 감염자 등 2명이 더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들 가족모임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대전 거주 확진 환자 중 44번째 사망자(87세, 남)가 발생했다.

44번째로 사망한 5978번 확진자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중 이날 오후에 사망했다.

이날 발생한 48명의 확진자 중 5개 구별로는 서구에서 18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에서 11명, 중구에서 10명, 유성구에서 8명, 대덕구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는 17명, 격리 중 확진자는 7명, 타지역 감염 3명, 지역 감염 2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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