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추석 앞 학원에 이어 병원발 집단감염 확산
대전 추석 앞 학원에 이어 병원발 집단감염 확산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09.10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보훈병원서 16명 집단감염

탄방동 단과학원 발 36명 확진
대전서 12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3명이 나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대전서 추석 앞두고 학원에 이어 병원 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대전에서 발생한 학원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사태에 이어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 보훈병원에서 환자, 의료진, 간병인 등 16명이 집단 감염됐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서구 탄방동 단과학원의 지표 환자 5842번을 매개로 총 36명이 확진됐으며, 9개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는 17일까지 120개 대형학원 등을 대상으로 3단계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중점 검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 교육청은 최근 학원 발 집단감염과 관련, 학원 1개에 대해 집합 금지 명령을 요청했고 인근 학원·교습소 554개소에 1주일 휴원 권고를 했다.

여기에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 보훈병원에선 현재까지 지표 환자인 5932번을 매개로 환자 11명과 간병인 3명, 간호사 2명 등 16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나온 병동의 환자와 의료진 80명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대전에서 한동안 확진자수가 30명대로 안정세를 보이다 6일 만에 40명대를 돌파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9.6명대로, 3일 50명, 4일 38명, 5일 30명, 6일 34명, 7일 39명, 8일 38명, 전날 48명 등 일주일 동안 확진자가 277명 발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