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단, 풍류마당 ‘젊은 국악’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단, 풍류마당 ‘젊은 국악’공연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09.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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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자 공모로 선발된 뛰어난 기량의 젊은 예인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
대전시립연정국악단, 풍류마당 ‘젊은 국악’공연 포스터 [사진=연정국악원]
대전시립연정국악단, 풍류마당 ‘젊은 국악’공연 포스터 [사진=연정국악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9월 16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풍류마당 ‘젊은 국악’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시립연정국악단은 재능 있고 참신한 연주자를 발굴하여 국악인재를 발굴ㆍ육성하고 전통음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협연자를 공모하여 [젊은 국악]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협연자들에게는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협연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음악을 선도하여 미래의 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2021년 협연자 공모는 총 94명이 참여하여 심사를 통해 6명을 선발하였으며, 선발된 젊은 예인들은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젊은 국악'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젊은 국악'공연에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박상현 부지휘자가 객원지휘를 맡았다. 박상현 객원지휘자는 KBS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충주시립우륵국악단, 부여군충남국악단 등 다수의 악단에서 객원지휘를 하며 국악계를 이끌어 갈 떠오르는 신예 지휘자로 각광받고 있다.

박상현 객원지휘자와 함께 젊은 예인들이 이끌어 갈 이번 공연은 간결하고 장중한 멋이 돋보이는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협주곡(협연: 강태훈)’, 신석정의 시 '대바람 소리'에서 악상을 얻어 음악으로 자연의 풍류를 표현한 ‘대금 협주곡 대바람 소리(협연: 김상봉)’, 삼국지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가야금병창 협주곡 적벽가 중 자룡 활 쏘는 대목(협연: 김은비)’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해금의 기교와 표현력이 담긴 흥겨운 ‘방아타령을 주제로 한 해금 협주곡(협연: 김민정)’, 25현 가야금의 다양한 주법을 볼 수 있는 ‘25현 가야금 협주곡 절영의 전설(협연: 오유영)’, 모듬북의 강렬한 비트와 국악관현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모듬북 협주곡 타(협연: 정주리)’까지 악기별 특색을 드러내며 국악관현악과 웅장하고도 화려한 하모니를 빚어낼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이영일 원장은 “국악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예인들과 시립연정국악단이 함께 빚어내는 화려한 무대에 오셔서 힘찬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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