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임재남 설관리공단 사장 후보자 '적격' 의결
대전시의회, 임재남 설관리공단 사장 후보자 '적격' 의결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09.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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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경영 개선 등 '적격' 판단"
31일 대전시의회 인사 청문 간담회에서 대전시 시설 관리 공단 임재남 이사장 임용 후보자가 정책 소견을 발표하고 있다.출처 : 시티저널(http://www.gocj.net)
31일 대전시의회 인사 청문 간담회에서 대전시 시설 관리 공단 임재남 이사장 임용 후보자가 선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제공]

대전광역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는 31일 임재남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를 실시하고,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간담회 경과보고서를 1일 채택·의결했다.

인사청문간담회에서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복지환경위원회 5명(손희역, 이종호, 박혜련, 윤용대, 채계순 의원)과 의장이 추천한 2명(우애자, 우승호 의원)을 포함해 총 7명이 청문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위원들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체육·복지·도시기반시설 관리 등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역할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견해 등을 중점으로 질의했다.

이번에 채택·의결된 경과보고서는 두 시간 이상 토론과 협의 끝에 임재남 내정자에 대해 “후보자의 도덕성과 가치관, 공직관에 있어서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KT 및 KT 계열사의 임원(지사장, 대표이사 등)으로 근무하며 대규모 조직을 운영했던 노하우와 경험으로 조직관리 역량과 당면 과제에 대한 이해도 등 시설관리공단의 경영 개선과 시민복리 향상을 위해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적격 의견’으로 결론지었다.

특히 “공단을 경영함에 있어 재정수익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 등을 배려하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임”을 당부하고, “노사간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 하여 상호간 신뢰를 통한 조직 안정화에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임재남(56세) 이사장 후보자는 1991년에 KT 지사장직을 맡았으며, (재)KT그룹나눔재단 부문장과 케이에이치에스 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특위에서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대전시의회 의장에게 제출돼 대전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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