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0월부터 국가안전대진단 본격 추진
충남도, 10월부터 국가안전대진단 본격 추진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08.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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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 40일간 도내 건축·시설물 등 3607개소 안전 점검
충남도청사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청사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021년 충남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을 수립해 오는 10월부터 도내 3600여 개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재해 위험 시설물과 사회 전반의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며, 올해는 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40일간 진행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활동에는 대학교수, 건축사, 안전기관, 관련 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도 안전관리자문단과 관계 공무원, 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건축물, 시설물 등 총 25개 분야 3607개소로, 도와 15개 시군이 협의해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건축시설 226개소 △생활·여가 993개소 △환경·에너지 431개소 △교통 및 교통시설 223개소 △산업·공사장 22개소 △보건복지·식품 358개소 △중점 점검 대상 시설 404개소 △기타 950개소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관리 이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시설물, 최근 사고 발생 시설, 물류 시설, 중·소규모 공사장, 출렁다리, 캠핑장, 주민 선정 시설물, 노인보호구역 등 안전이 우려되는 신종시설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육안 점검에 한계가 있는 교량, 저수지, 고층 건물은 드론 등 4차산업 첨단기술을 활용해 안전 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적극적으로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할 계획이며, 보수·보강 관련 정보를 도민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후속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는 올해 추가된 소방·가스 등 11개 분야까지 총 25개 분야에 대해 공개하며, ‘안전 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 및 분야별 전문가, 국민이 참여해 우리 사회 전반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예방 활동과 함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 교육·홍보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지현 도 사회재난과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도민의 안전 수준과 안전의식을 높일 것”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으로 사회재난·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피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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