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총 69명이 확진된 가운데, 1일 하루 4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엿새째인 1일 오후 6시 기준 40명(4259~4298번)이 추가돼며 지역 누적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85명을 포함하여 총 4298명으로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확진된 서구 거주 4255번이 대전교도소 교도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덕구 비래동 복지관 관련 n차 감염자로 배우자와 딸(4256~4257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대전교도소 종사자와 재소자 780여 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생명보험회사 직원(3930번)을 매개로 2명의 접촉자와 n차 감염자 등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이어 대정동 탭배물류센터(지표 환자 3635번)를 매개로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으며, 대덕구 소재 어린이 복지관 실습생(3925번)을 매개로 1명이 확진됐다. 이 복지관에서는 지난 27일 강사가 먼저 확진된 뒤 수강생 등 총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피아노 학원 관련 n차 감염자 1명과 깜깜이 확진자 18명,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 입국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한편, 대전에서 지난달 30일, 코로나19 대전 거주 확진환자 중 서른 번째 사망자(67세, 남)가 발생했다.
서른 번째로 사망한 3075번 확진자는 지난 7월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충북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16일 만인, 지난 30일 오전에 사망했다.
사망자는 입원 전부터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