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유성구 '관평동 녹지광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노후된 유성구 '관평동 녹지광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07.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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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뿐만 아니라 전시‧문화행사도 가능

주민의견 반영, 플랜터 조성, 편의시설 설치 등
관평동 녹지광장 [사진/유성구 제공]
관평동 녹지광장 [사진/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는 관평동 녹지광장(962번지 일원)을 이용자 중심의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재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관평동 녹지광장은 총면적 2,350㎡ 규모로 2006년 준공돼 인근주민들이 공원으로 이용해왔지만, 시설이 노후되고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시숲 조성 추세가 전국적으로 활발해지면서 변화가 필요했다.

이에 구는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녹지광장을 휴식뿐만 아니라 전시문화행사도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녹지광장에 ▲플랜터(녹지언덕) ▲퍼걸러, 흔들그네 ▲암석원 ▲경관등 및 수목투사등 등을 설치해 여가와 사교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더불어 대왕참나무, 소나무, 이팝나무 등 경관수목 총 454본을 식재해 도심생태계를 복원하며 숲을 연상시키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관평동 먹자골목, 현대아울렛과 연계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조성된 녹지광장이 “도심 속 녹색 허파의 기능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유로운 활동을 펼치고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정서 안정과 함께 심신 치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생활권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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