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6일 서구문화원에서 여성 당원들과 발대식을 열고 갖고 외연 확장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여성위원회 발대식에는 박영순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조승래·장철민 의원과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장종태 ‧정용래 ‧박정현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들이 참석해 위원회 출범을 축하하고 힘을 실어줬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상민 의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축전으로 위원회 발대식을 함께했다.
송영길 당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여성위원회는 당이 어려울 때 헌신의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당원들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내년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박영순 시당위원장은 “여성이 차별당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위원회가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한 뒤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전형 여성정책 발굴에 여성위원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숙 여성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여성 스스로가 자기 삶의 주체가 되고 여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며 여성위원회가 이루어야 할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첫 번째로 "여성 스스로가 자기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겠으며, 여성들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우리나라는 각 구성원 간 갈등이 매우 심화되어 있다"며 "갈등을 봉합하고 약자를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세 번째로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계승할 수 있도록 정권 재창출을 위해 우리 여성 당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함께 열린 노동위원회와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19일에는 청년위원회가 발대식을 잇달아 갖는 등 각종 위원회 조직정비와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체온 체크와 방역 준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