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 "김기현 형제 토착비리 의혹, 신속한 수사·기소 촉구"
황운하 의원, "김기현 형제 토착비리 의혹, 신속한 수사·기소 촉구"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05.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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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형제(김종현, 김삼현)의 정치자금법 위반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는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검찰은 노골적으로 경찰의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고 김기현 형제 부패 비리를 덮어버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17일 오전 9시 5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김기현 의원 형제의 은폐된 토착비리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기소를 촉구합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 황운하 의원 제공출처 : 뉴스티앤티(http://www.newstnt.com)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김기현 의원 형제의 은폐된 토착비리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기소를 촉구합니다'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황운하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은 17일 오전 9시 5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의원 형제의 은폐된 토착비리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기소를 촉구합니다"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건의 본질은 검찰이 주장하는 ‘하명수사’가 아니며, 김기현 의원 형제 및 측근 토착비리 의혹 은폐 사건’이다.”며, “있는 범죄가 덮이고 없는 죄가 만들어지는 어이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은폐되었던 진실은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고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통한 검찰의 사건 바꿔치기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황 의원은 “김기현 의원 형제의 가족계좌로 출처불명 거액의 현금이 CD기를 통해 가족의 계좌로 입금한 사실은 이미 FIU(금융정보 분석원:Financial Intelligence Unit) 자료를 통해 확인되었다며, 김기현 의원 형제는 자금의 출처에 대한 경찰 조사에서 모두 ‘모른다’고 진술한 것은 부정한 돈이라는 자백과 다름이 없다. 이는 정치자금법 및 변호사법을 위반한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 은폐 이후, 검찰은 존재하지 않는 청와대 하명수사를 만들어내며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여론을 분열시켜 왔고, 그러는 사이에 김기현 의원 형제의 범죄는 어느덧 공소시효가 임박해온 상황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운하 의원은 “다행히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 고발이 이뤄졌으니,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라도 회복하고자 한다면,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바탕으로 김기현 의원 형제 부패비리가 덮이지 않도록 공소시효 만료 전 신속하게 기소해야 한고”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사법정의 바로 세우기 특별위원회가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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