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보건복지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선정
대전 서구, 보건복지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선정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05.13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월부터 한 달 이상 장기입원한 의료급여수급자 최대 25명 지원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돌봄, 식사, 이동 서비스 통합 제공
서구청 전경 ⓒ다원뉴스
서구청 전경 ⓒ다원뉴스

대전 서구는 2021년도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한 달 이상 장기입원한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안정적인 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돌봄, 식사, 이동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먼저, 담당 의료급여관리사가 퇴원 후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통해 돌봄계획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퇴원을 준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퇴원 후에는 지역사회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돌봄ㆍ식사ㆍ이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돌봄서비스는 요양보호사 방문을 통해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청소, 세탁, 음식 조리 등 가사 지원을 제공하고, 식사 서비스는 민간도시락 지원사업을 연계하거나, 수행기관을 선정해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주2~3회 밑반찬과 식자재를 지원한다. 이동 서비스는 병원 외래진료 시 이동 택시비를 지원한다.

수급자가 퇴원 후 1년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 살필 예정이다.

구는 사업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연 최대 25명에게 혜택이 돌아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한 달 이상 장기입원 중인 수급자가 퇴원을 준비하고 싶다면 구청 사회복지과(☎042-288-3114)로 연락하면 된다.

장종태 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기 입원 중인 수급자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촘촘히 돕겠다.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