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대선 출마' 공식 선…‘광역단체장' 첫 출마
양승조 충남지사, '대선 출마' 공식 선…‘광역단체장' 첫 출마
  • 다원뉴스
  • 승인 2021.05.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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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지사는 12일 오전 11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전통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역사를 정통으로 잇는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곳 세종시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정신이 깃든 곳이다"며 "2010년 세종시 원안을 사수하고자 22일간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했던 세종시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을 국민 앞에 선언한다"고 밝혔다.

양승조 도지사는 출마 선언을 통해 “양극화·저출산·고령화라는 3대 위기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대통령으로서 ‘나의 행복’이 모여 우리의 행복이 되고, 그래서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지사는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대한민국 △세계 1위의 미래 신성장동력과 첨단산업분야가 넘치는 나라 △우리 민족의 행복을 키우는 남북 평화 체제 구축 등을 강력히 실천하겠다도 밝혔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지난 3년간 충남도정의 책임자로서 고민과 경험, 성과를 대한민국의 성공과 미래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강훈식·김영진·김종민·박완주·우원식 등 현역 의원 40여 명도 참석해 충청권 대표 후보를 자임하는 양 지사의 출마 선언에 힘을 보탰다.

출마선언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충청권 광역·기초단체장,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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