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용역 독일회사,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
대전시는 대전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트램 차량 디자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램 디자인 용역회사는 외국에서 운행하는 트램을 다수 디자인한 독일에 본사를 둔 B사를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차량의 컨셉디자인을 도출하고 도시의 정체성, 대중교통수단의 편리성, 교통약자 배려를 고려한 디자인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트램은 도시환경에 잘 융화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특색 있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장애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규정을 기반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줌으로써 교통약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시 박필우 트램건설과장은 “대전 트램은 국내에서 첫 번째로 상용화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한 차원 높은 디자인 구상을 위해 외국 전문회사에 의뢰했다”라며, “이번 트램 디자인설계를 통해 대전의 상징성과 친환경 도시이미지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해서 누구나 타보고 싶은 트램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램은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 연장 36.6km 구간을 순환한다.
시는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말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착수해서 사업비 7,492억 원을 투자해 2027년 개통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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