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 디자인 본격 추진... "대전의 상징성과 친환경 담는다"
대전 트램 디자인 본격 추진... "대전의 상징성과 친환경 담는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05.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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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용역 독일회사,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
프랑스 리옹 트램 차량 [사진/대전시 제공]
프랑스 리옹 트램 차량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대전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트램 차량 디자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램 디자인 용역회사는 외국에서 운행하는 트램을 다수 디자인한 독일에 본사를 둔 B사를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차량의 컨셉디자인을 도출하고 도시의 정체성, 대중교통수단의 편리성, 교통약자 배려를 고려한 디자인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트램은 도시환경에 잘 융화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특색 있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장애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규정을 기반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줌으로써 교통약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시 박필우 트램건설과장은 “대전 트램은 국내에서 첫 번째로 상용화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한 차원 높은 디자인 구상을 위해 외국 전문회사에 의뢰했다”라며,  “이번 트램 디자인설계를 통해 대전의 상징성과 친환경 도시이미지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해서 누구나 타보고 싶은 트램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램은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 연장 36.6km 구간을 순환한다.

시는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말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착수해서 사업비 7,492억 원을 투자해 2027년 개통 할 예정이다.

대전시 도시철도2호선(트램) 노선도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시 도시철도2호선(트램) 노선도 [사진/대전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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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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