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루 31명 확진...요양원 18명 집단감염
대전 하루 31명 확진...요양원 18명 집단감염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1.04.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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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종사자 1명·입소자 17명... 70~90대 고령층 환자 17명
대전서 12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3명이 나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대전서 29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18명이 나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대전 유성구 지족동의 한 요양원서 29일 코로나 19 확진자 18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대전시는 29일 밤 10시에 감염 경로가 정확하지 않은 감염자, 해외 입국자, 타 지역 확진자 7명을 포함한 25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이날 하루 동안 모두 31명이 확진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지족동의 한 요양원의 종사자 27명과 입소자 38명 등 65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종사자 1명과 입소자 17명 등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1일 확진된 대전 1645번과 관련이 있다.

확진자 연령대는 60대 1명, 70대 2명, 80대 8명, 90대 7명으로 70~90대 고령층 환자 17명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천안시 1110번과 관련한 4명(1706~1709번)이 확진됐고, 1710번은 전북 완주 확진자와 관련해 추가 확진됐다.

또 1171번은 인도에서 입국 한유성 구 거주 40대로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1730번(대덕구, 50대)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늦게 25명(1706~1730번)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173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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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방역당국은 30일 오전 중으로 요양원 집단감염 발생 상황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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