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린이집서 코로나19 집단확진…추석 가족 모임 관련
대전 어린이집서 코로나19 집단확진…추석 가족 모임 관련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10.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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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 3명과 교사·직원 4명...대전 누적 확진자 39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전에서 12일 어린이집 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389번이 다니던 유성구 상대동 한 어린이집 원아 3명(대전 392∼394번)과 교사·직원 4명(대전 395∼398번)이 확진됐다.

대전 389번 어린이는 전날 확진된 일가족 7명(대전 385∼391번)의 가족이다.

이 가족은 추석 연휴이던 지난 3일 함께 모여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가족간 감염으로 확진을 받은 389번 확진자가 다니던 어린이집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교사와 원아 등 7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392~394번 확진자는 각각 유성구 상대동과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어린이집 원아들이며 모두 9일부터 각각 콧물과 인후통, 코막힘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395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40대로 지난 8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었으며, 396번 확진자는 유성구 상대동에 거주하는 40대로 이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97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지난 10일부터 두통이 증상이 있었으며, 398번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30대로 지난 8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총 398명(해외입국자 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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