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번 중학생 지난 5일 등교… 접촉자 코로나 검사 예정
377번 초등학생 지난달 27일까지 원격수업, 교내 접촉 없어
377번 초등학생 지난달 27일까지 원격수업, 교내 접촉 없어
대전에서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기간 벌초와 식사모임을 가진 370번 확진자의 일가족 7명이 집단 감염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 누적 확진자는 377명(해외입국 35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371과 372번은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50대 딸과 사위, 중구 오류동에 거주하는 373번 70대 아내와 중구 태평동에 거주하는 40대 아들 부부와 10대 손녀, 손자 각각 2명(374~377번)으로 이들 모두 일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족은 추석 연휴인 10월 1일 경북 예천에서 벌초를 마친 뒤 그곳에서 점심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들은 4일부터 7일 사이에 375번 확진자를 제외한 전원이 기침과 몸살, 두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376번 확진자는 중학교 3학년으로, 지난 5일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방역당국은 8일 같은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377번 확진자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지난달 27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해 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추석연휴동안 가족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현재 심층역학조사를 실시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역학조사 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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