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3명 나와…누적 163명(종합)
대전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3명 나와…누적 163명(종합)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7.14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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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번 확진자 마트 등 광범위한 활동

162-163번 알바니아서 입국한 부부
대전보건환경硏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보건환경硏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에서 한동안 잦아드는 듯하듯 했던 지역사회 감염이 사흘 만에 나왔다.

14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 확진자는 총 163명(해외 입국자 19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오늘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60대 161번째 확진자는 앞서 발생한 142번 확진자(건설현장 사무소장)와 관련한 감염자다.

161번 확진자는 142번 확진자(건설현장 사무소장)와 직접 접촉한바는 없으나, 공사현장의 컨테이너 내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7월 4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 발현이 있었으며, 지난 13일 건양대병원에서 검체 채취 후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확진자는 증상 발현 후 확진까지 10여 일의 기간동안 마트, 음식점, 약국 등 시내 곳곳을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발표된 이동 동선을 살펴보면 2, 3, 4, 6, 7, 11일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학하동 소재 컨테이너 현장사무실에 있었다.

11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에는 점심시간 오전 11시 30분쯤 학하동 소재 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 6, 7일에는 각각  봉명동 마트, 원신흥동 소재 식당, 봉명동의 한 식당과 약국을 13일에는 봉명동의 한 내과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늦은 밤 10시경 해외에서 입국한 부부 2명(162번, 163번)이 또 추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162번과 163번 확진자는 대덕구 목상동에 거주하는 40대 부부로, 알바니아에서 지난 6월 30일 입국했다.

이들 부부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되어 자가격리 중 7월 9일 후각 소실 등 증상 발현 후 7월 14일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받았다. 이들 자녀 2명은 음성이 나왔다.

이 확진자들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 중 이동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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