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음성인식 인공지능 활용 위급상황 즉각 대응한다
대전시, 음성인식 인공지능 활용 위급상황 즉각 대응한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7.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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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면 자동으로 상황 감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위급상황 대응시스템 [사진/대전시제공]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위급상황 대응시스템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시가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로 위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시는 10일 대덕구 중리동 만남어린이공원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킨 '음성인식 위급상황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음성인식 위급상황 대응시스템은 공원(학교 등)에서 위급상황이 발생 했을 때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이 자동으로 상황을 감지하고 촬영해 대전시통합관제센터(유성구 봉명동)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대전시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는 사고영상이 팝업으로 뜨기 때문에 관제센터 요원의 빠른 인지와 신속한 112, 119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이 사업은 대전시가 4차산업혁명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위탁해 추진한 사업으로, 대전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대덕구가 실증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다.

앞으로 ㈜보노아이씨티는 이번에 입증된 인공지능(AI)기술을 학교를 대상으로 테스트베드를 거친 후 관공서, 기업체 및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시는 출연연, 대학의 인공지능 기술을 중소기업이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5~6개 기업에 대해 2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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