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조은의원 발 145번 접촉, 5명 확진…'슈퍼 전파' 우려(종합)
더조은의원 발 145번 접촉, 5명 확진…'슈퍼 전파' 우려(종합)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7.09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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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번은 라이브 카페 색소폰 연주자

'헬스장ㆍ라이브 카페' 새로운 감염지 우려
대전보건환경硏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에서 9일 더조은의원 발 145번 접촉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보건환경硏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에서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가 5명(151~155번) 발생한 가운데, 이들 모두 145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45번 확진자는 라이브 카페에서 색소폰 연주를 해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새로운 ’슈퍼 감염자‘ 우려를 낳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151번 확진자는 중구 문화동 50대이며 145번 확진자(더조은의원 방문 보호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8일 중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하여 확진 판정받았고 145번과 접촉했다.

145번 확진자가 헬스클럽에도 다닌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같은 헬스클럽을 다닌 20대 남성 두 명(153, 15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헬스클럽 내 접촉자를 CCTV로 확인해 검체 채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53번 확진자의 동생이 중구 선화동행정복지센터 예비군동대에서 상근병으로 근무하고 있어, 9일밤 늦게 나오는 검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153번 확진자의 동생인 상근병과 가족은 중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다.

155번 확진자는 중구 오류동 거주 50대 남성으로 145번 확진자와 사촌지간으로, 무증상 검사 후 9일 확진 판정됐다.

시는 145번 확진자가 라이브 카페 카스광장, 포르테, 버닝뮤직(7080)에서 색소폰 연주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확진자가 라이브 카페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어 새로운 ’슈퍼 전파지‘가 될까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로써, 이날 확진자들을 포함하면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9일 16시 현재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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