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 초·중학생 학교 포함 인근 14개교 원격수업 전환
대전 확진 초·중학생 학교 포함 인근 14개교 원격수업 전환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6.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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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인근 14교 7월 3일까지 원격수업
확진자가 다닌 학원 2곳·개인과외교습소 2곳, 2주간 휴원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교육청제공]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교육청제공]

대전시교육청이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다닌 대전천동초학교와 충남중학교를 포함해 인근 14개 학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대전교육청은 30일 대전 114번 및 115번 학생 확진자(113번 확진자의 자녀) 발생과 관련하여 확진자가 소속된 학교 2교에 대해 7월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확진자가 다닌 학원 2곳과 개인과외교습소 2곳에 대해서도 2주간 휴원조치 했다.

현재 보건당국에서는 확진자 2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자를 파악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2주동안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해당 학교는 즉시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이후 등교수업 재개 일자 등은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대전 114번 및 115번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들을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내어 검사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시는 동구 소재 학원 등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도 내렸다.

시는 동구 효동, 천동, 가오동 지역의 학원 및 교습소 91곳과 체육도장업 16곳 등 총 107곳에 대해 이날부터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인 7월 5일까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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