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학생 2명 확진...천동초·충남중, 113번 자녀
대전서 학생 2명 확진...천동초·충남중, 113번 자녀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6.29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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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다닌 학원 6곳 휴원 조치
초등생 같은반 자가격리, 같은 학년 전수 조사
중학생은 22일부터 원격수업, 학교 접촉자 없어
대전서 12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3명이 나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대전서 29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처음 학교에서 나왔다. ⓒ다원뉴스

대전에서 29일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2명이 처음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가  총 115명으로 늘었다.

재확산이 시작된 지난 15일 이후 대전에서 69명의 확진자 발생했다. 특히,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114-115번)들은 앞서 발생된 113번(동구 천동, 어린이집 원장, 40대 여성) 확진자의 자녀들로 충남중 3학년인 114번 확진자와 천동초 5학년인 115번 확진자로, 이날 오후 18시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4번 확진자와 115번 확진자는 미열 및 기침 증상이 발현돼 각각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6.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학교 3학년인 114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아 학교의 경우 접촉자가 없으며, 학원 2곳을 등원했다.

초등학교 5학년인 115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등교 후 25일부터 등교하지 않았으며, 학원 4곳을 등원했다.

시는 교육청에 방역소독 및 원격수업을 요청했고, 접촉자가 있는 초등학교 5학년생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반 학생 전원은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확진자들이 다닌 학원별 수강생 명단을 파악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학원들은 2주간 휴원 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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