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시가 흐르는 버스정류장’ 사업 추진
대전 대덕구, ‘시가 흐르는 버스정류장’ 사업 추진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6.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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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을 힐링공간으로..50곳 시엽서함 설치해 캘리그라피 시 엽서 배포
화정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시 엽서함 사진 [사진/대덕구제공]
화정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시 엽서함 사진 [사진/대덕구제공]

대전 대덕구가 잊고 있던 시 감성을 일깨워 시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 버스정류장을 여유로운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One Citzen One Peom(한 시민 한 시 암송) 시가 흐르는 버스정류장’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매월 우리나라의 대표 시 3편을 캘리그라피 엽서로 제작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신탄진역 버스정류장 등 50곳에 시엽서함을 설치해 배포한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로 주민들이 힘든 일상을 겪고 있다. 시가 담긴 엽서 한 장이 주민들의 지치고 힘든 일상 속의 힐링이 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대덕문화원의 기부금으로 구민에게 도서 구입비를 반값 지원하는 ‘책을 펴자 독서문화 캠페인’에 이어 ‘시가 흐르는 버스정류장’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의 독서 증진과 정서함양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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