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옥 중구의원, “중구 청소년 지원 노인복지예산에 비해 열악”
윤원옥 중구의원, “중구 청소년 지원 노인복지예산에 비해 열악”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6.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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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담복지센터ㆍ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설치 촉구”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
중구의회 윤원옥 의원이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의회제공]
윤원옥 중구 의원이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의회제공]

대전 중구의회 윤원옥 의원은 19일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구의 청소년 복지시설과 관련해 구정 질문을 했다.

윤원옥 의원은 먼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설치운영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윤 의원은 “청소년기본법 상 청소년인 9세부터 24세까지 총 40,471명이 중구에 거주하고 있지만 노인복지예산 1,162억원에 비해 청소년 관련 예산은 고작 4억3천만원 정도”라며 “중구의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구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잠재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설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설치 운영 계획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두 번째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설치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대전시·서구·유성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하여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운영 중인데 반해 “중구의 경우 학업중단자 204명이 있음에도 지원센터가 없는 실정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부족할 경우 비행청소년 ·노동시장에서 저임금 근로자 등 미래의 복지수요 대상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대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구청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끝으로 “청소년은 대한민국 미래이며 우리 중구의 미래이다”고 말하며 우리 중구의 청소년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답변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박용갑 구청장은 구정 질문에 대해 오는 22일 개최되는 제3차 본회의에서 차례로 답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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