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4번 확진자 1명 발생... 둔산동 거주 60대 여성
대전 34번 확진자 1명 발생... 둔산동 거주 60대 여성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3.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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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해외입국자, 임시격리 검사”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코로나 확진자 가 34명째 늘어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29일 코로나 확진자 가 34명째 늘어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지난 밤사이 한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대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 현재 총 34명으로 늘었다.

34번 확진자는 서구 둔산 3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되어 3월 27일부터 자가격리 중 어제 28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34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자가격리 중 진단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 가능성이 있는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가족 2명으로 파악됐으며, 확진 판정 후 28일 밤 충남대학교 병원에 입원조치 하고 접촉자 2명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의 자택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26일과 28일 발생한 29번, 32번 및 33번 확진자 중 29번 확진자가 다닌 둔산동 제일학원 수강생과 강사 40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2명이 검사를 완료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오늘 중으로 남은 1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32번 확진자는 25일 미열이 있어 26일부터 업무에서 배제되어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7일 검체채취 후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 내 추가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의 경우 가족 3명은 자가격리 중으로 오늘 오전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가족 이외에 접촉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는 논산시에서 진행하며 유천동 주민도 오늘 진단검사를 받는다.

33번 미국 입국자는 역시 추가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는 가족 2명으로 오늘 오전 진담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대전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교민과 유학생 등 해외 입국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환자도 함께 늘고 있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임시 격리와 진단검사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적용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해외입국자 관리 3월 22일 이전 시점인 3월 14일 이후 입국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해 해외 입국자를 통한 감염가능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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