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악협회, 코로나19 극복 위해 국악인들에 '무료광고' 제공
대전국악협회, 코로나19 극복 위해 국악인들에 '무료광고' 제공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3.2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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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 7월 4~5일 개최
지나해 열린 ‘제27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 모습 ⓒ다원뉴스
지난해 열린 ‘제27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 모습 ⓒ다원뉴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 지회는 7월 4월~5일 실시 예정인 ‘제28회 대전 전국국악경연 대회’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악인들을 위해 무료 광고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국악협회는 국악경연 대회가 열리기 두 달 전부터 전국의 국악협회, 예술 단체 등을 대상으로 팸플릿 지면 광고를 유료로 하던 것을, 코로나19를 극복해 다시금 새롭게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국악인들에 광고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제작된 국악경연 대회 팸플릿은 전국 각지에 3,000부 이상 배포되기에 적지 않은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대전 전국국악경연 대회는 매해 전통예술에 대한 가치와 정서를 공유하고 우수한 국악 인재를 발굴‧육성하여 국악 활성화와 국악계의 전망을 밝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경연 분야는 일반부, 학생부, 장애인부, 신인부, 단체부 등이며, 경연 종목은 관악, 현악, 가야금병창, 무용, 판소리, 전통 성악, 농악 등 7개 종목과 단체전 전통 성악 1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연을 펼친다. 7월 4일에는 예선, 7월 5일에는 본선과 결선 및 시상식이 있고, 장소는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사)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 지회 이환수 지회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악인들에게 그들의 자존감을 세우고 코로나 극복 응원에 동참하기 위해 무료 광고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광고를 통해 다 함께 예술로 행복해지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국악협회는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며 국악예술인의 복지와 혜택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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