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코로나19' 2명 추가발생해...24명으로 늘어
대전서 '코로나19' 2명 추가발생해...24명으로 늘어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3.21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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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50대 부부
대전서 12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3명이 나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대전서 12일 코로나19 추가확진자 3명이 나왔다. [사진/질병관리본부]

대전에서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만에 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총 확진자 수는 24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23·24번 확진자는 둔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부부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내 관리소 직원과 아내다.

이들은 해양수산부 전수조사 당시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3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장염 증상으로 증상이 발현되어 금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고 있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3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부인(24번 확진), 아들(음성 판정·자가격리), 학원에서 같은 수업을 들었던 수강생 3명, 직장 동료 4명 등 총 9명이다.

24번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로 이날 오후 곧바로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24번 확진자는 미소이비인후과, 둔산내과, 즐거운약국, 산들약국, 대전고용복지센터, 세이브존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23번 확진자는 평소에는 자차를 이용했지만 주말에는 버스를 타고 학원에 다닌 것으로 파악돼, 시는 해당 버스와 학원, 병원, 약국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이들 부부(23·24번)를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했으며, 아들 등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시는 추가적인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버스 내 승객 중 밀접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동선은 대전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서비스 및 언론에 공개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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