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남 “이상민 예비후보는 중앙당 핑계로 토론회 회피 말라”
김종남 “이상민 예비후보는 중앙당 핑계로 토론회 회피 말라”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2.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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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성을’ 김종남 예비후보. ⓒ다원뉴스
더불어민주당 ‘유성을’ 김종남 예비후보. ⓒ다원뉴스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을 김종남 예비후보가 21일 합동토론회 개최 제안 관련 이상민 예비후보 기자회견에 대한 논평을 내고 이상민 예비후보에게 “중앙당 핑계와 물리적 한계 이유로 토론회를 회피하지 말라”라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에서 “우리 캠프가 제안한 경선 전 후보 토론회에 대해 대전 유성을 이상민 예비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 토론회 같은 경우, 후보끼리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당 선관위와 의논이 필요한 사항’이라는 답변을 했으며 아울러 ‘정치신인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이런 제안이 좀 더 일찍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며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확인해야 하고, 토론회 개최 여부는 당이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했으나 중앙당 선관위는 후보 간 합의에 의해 진행할 수 있고 당장 실무자를 지정하면 24일 경선 시작 전에 토론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공식 답변을 보내왔다”며 “이 예비후보는 중앙당을 핑계 삼거나 물리적 한계를 이유로 삼아 토론회를 회피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생중계는 많은 준비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니 혹여 라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은 하지 말고 사회자와 토론 룰만 확정하면 되니 빠른 응답을 기다리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어제 이상민 후보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고 출마 선언하면서 ‘분권형 대통령제’ 또는 ‘의원내각제’로 개헌해서 국무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현역 4선 의원께서 ‘불출마 선언’하는 모습은 봤어도 ‘출마 선언’하는 모습은 원체 드문 일이어서 당혹스럽다"며 "이 예비후보께서 국무총리에 도전하시든 말든 그것은 본인의 의지이니 굳이 거론할 일은 아니다. 다만 그 전제인 ‘의원내각제’ 등으로의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발언은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 2월에 개헌과 관련해 4년 중임의 대통령제를 중심으로 한 분권과 협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당론을 정했다. 이를 토대로 한 문재인 정부의 개헌안도 4년 중임의 대통령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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