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중구 예비후보, “어르신 친화도시를 만들겠다”
황운하 중구 예비후보, “어르신 친화도시를 만들겠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2.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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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국제 고령 친화도시’ 가입 추진
황운하 선거사무소 [사진/황운하 예비후보]
황운하 선거사무소 [사진/황운하 예비후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활기찬 노년과 세대통합을 주요 가치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고령 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전 세계 41개국 900개 도시(국내 13개 도시)가 가입한 국제고령친화도시는 주거·여가·사회활동·시설 등이 WHO가 제시한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이미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은 오는 2025년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황 후보는 “2022년 가입 신청을 목표로 국내외 고령친화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생활환경 전반에 걸쳐 고령친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베이비부머 및 장년층 지원 플랫폼 인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 등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본 구상은 ‘노후가 걱정 없는 100세 도시’를 비전으로 △일자리 △사회참여·문화 △돌봄·인권 △건강·의료 △생활환경 등 4개 영역, 1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황 후보는 “대전시내 독거노인은 약 44,000명으로, 그중 1만 500여 명이 중구에 거주한다”며 고령화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독거노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독거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르신 친화도시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이어 황운하 후보는 “각종 노인복지 시책이 일회성이고 입체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노인복지 정책위원회와 주민 모니터링단 운영, 정책토론회 개최 등 주민 의견을 반영 해 ‘대전형 고령 친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모든 노력을 다해 외롭게 혼자 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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