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0억 원 조기 지원
대전 서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0억 원 조기 지원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2.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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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배 규모, 특례보증 최대 3천만 원, 신용보증수수료 2년분 전액 지원
▲ 서구청 전경
▲ 서구청 전경

대전 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조기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의 2배인 30억 원으로 서구 소상공인에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비교적 낮은 금리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연 1.1%의 신용보증 수수료도 2년분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신용등급 7등급인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2억 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하고 나들가게와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보증심사 기준 완화를 통해 특례보증액을 확대하는 내용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지원책도 마련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에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특례보증 및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에 관한 내용을 신설하고 60개 업체에 15여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장종태 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관내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조기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KEB하나은행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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