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5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5선·대전 서구갑)이 지역구 사무실 옥상에 ‘힘내세요’라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5선·대전 서구갑)이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 옥상에 '힘내세요'라는 네 글자를 부각시킨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수막에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특히 '힘내세요'라는 문구는 눈에 띠는 노란색 큰 글씨체를 활용해 눈길을 끈다.

박병석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글귀에 주어가 없는 이유는 시민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걱정을 대입시켜, 그것을 희망의 메시지로 바꿔주는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전지역 최다선 의원인 박 의원은 지난 16대부터 20대까지 내리 5선에 성공했다. 21대 국회에 입성할 경우 대전지역에서 국회의원으로 내리 6선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박 의원은 6선에 오르면 국회의장에 재도전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19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낸 박 의원은 20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서 현 문희상 국회의장과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270여 개 시민단체가 심사하고 수상자를 결정하는 NGO 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2017년까지 10년 연속, 16회(정무 7회, 경제 4회, 외교통일 5회) 수상이라는 헌정사상 첫 기록을 보유하며 경제·사회·외교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정책역량을 입증했다.

여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