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외식의 날 확대, 소상공인 골목상권 살리기 앞장
대전 서구, 외식의 날 확대, 소상공인 골목상권 살리기 앞장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2.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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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청 전경
▲ 서구청 전경

대전 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각종 행사·축제 등의 취소로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외식의 날’을 확대 실시한다.

구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으로 도입중인 구내식당 휴무를 월 2회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하고, 3월부터는 추이를 지켜보며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손님이 줄면서 겪는 자영업자의 고충을 함께하고 다소나마 피해를 덜어주기 위하여 마련됐다.

서구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450여 명의 직원이 이용하고 있어, 구내식당 휴무제가 확대되면 관내 음식점 및 도시락 등 배달 음식업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정된 외식의 날에는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구내식당의 위생 점검 및 특별소독을 실시함으로써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한 서구청 만들기와 직원들의 안전 챙기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역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부터 작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일에 앞장서겠다“라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관내 식당 이용은 물론, 관내 생산제품 우선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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