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리인 통해 대전 중구에 총선 예비후보 등록
황운하, 대리인 통해 대전 중구에 총선 예비후보 등록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1.3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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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31일 대리인 권중순(오른쪽) 대전시의원과 정종훈(오른쪽 2번째) 중구의원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황운하 예비후보 캠프 제공)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31일 대리인 권중순(오른쪽 첫번째) 대전시의원과 정종훈(오른쪽 두번째) 중구의원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황운하 선거대책 본부]

황운하 경찰인재개발원장이 31일 대리인을 통해 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황 원장은 직접 중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나설 계획이었으나 중국 우한 교민들의 격리 수용 장소로 경찰인재개발원이 포함되자 현장 지휘 책임 차원에서 충남 아산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원장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권중순 대전시의원과 총괄조직본부장인 정종훈 중구의원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검찰·경찰 개혁의 완성을 위해 제게 주어진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라고 강조했다.

이어 "날로 퇴행을 거듭하는 중구, 인구가 줄어들고 장사가 안되는 중구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역량과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며 "품격 있는 정치인, 시민으로부터 존중받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의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위한 5가지 원칙으로 ▲후보자 간 치열한 토론과 정책대안 제시를 핵심으로 하는 정책 선거 ▲일체의 불법 선거운동 배격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 등 네거티브 선거운동 금지 ▲당헌당규와 민주적 절차에 따른 후보추천 과정에 적극 참여 ▲선거자금 모금 및 집행의 투명성 보장을 제시했다.

황 원장은 4·15총선 공직자사퇴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경찰청에 사직원을 제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9일, 황 원장과 백원우 전 민정 비서관 등 13명을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전격 기소했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민주당 대전시당이 위치한 중구 용두동 서현빌딩에 선거캠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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