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사]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2020 신년사]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 여창훈 기자
  • 승인 2020.01.0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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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정의, 희망과 비전의 2020년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이 26일 오후 시당사에서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단 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단 대전시당]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조승래 입니다.

올 한 해 좋은 일도 참 많았지만 살림살이는 크게 나아지지 못했고, 연일 정치권의 불안하고 답답한 소식만을 전해드린 듯해 그저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국회와 지방정부, 지방의회에서 대전 시민의 뜻을 받들어 부족하나마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 하기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대전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이제 올해 시행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또 대전의 혁신도시 지정의 발판이 될 법안도 첫발을 내딛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긴밀한 당정 간 협의와 협조는 대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긍심 고취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연초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이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고, 최근에는 대전이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관련 진정한 과학도시의 면모와 위용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전시와 대전시당의 긴밀한 협조는 역대 최대 국비 확보로 이어져 국비 3조원 시대를 개막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 등 대전시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소식도 계속됐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무엇보다 대전 시민 여러분의 큰 성원과 믿음이 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민 여러분 모두가 알고 계시듯, 2019년은 정치가 마비된 부끄러운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비판과 견제보다는 일단 비난부터 하고 보는 악의적 행태는 계속됐습니다. 민생과 경제를 비롯해 국정운영 전반에 반대만 일삼으며, 불법과 폭력, 걸핏하면 ‘장외 정치’로 국회를 마비시키고 ‘꼼수’와 ‘어깃장 정치’라는 구태를 반복하는 모습을 우리는 똑똑히 목도했습니다.

사랑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이제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십이지의 첫 번째 동물인 쥐의 해이자 새로운 10년의 시작은 담은 뜻깊은 해입니다.

이렇게 좀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새해인 만큼 새로운 각오와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하리라 생각됩니다.

시민의 힘으로 이제 새롭게 바꾸어야 합니다.

특정 세력이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민생을 외면하고, 선동하며, 정치를 마비시키는 세력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심판이 없다면 우리는 새롭게 희망을 꿈꿀 기회조차 사라질 것입니다.

대전 시민의 선택은 언제나 옳고 현명하며, 분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올 한 해도 상식과 정의, 그리고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을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새로운 대전의 미래를 열어갈 희망의 정치를 구현하겠습니다.

정치가 바로 선 부강한 나라, 건강하며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온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희망으로 가득 찬 새해,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가겠습니다. 댁내 평화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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