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대덕구 총선 출사표 "필사즉생 각오"
박영순, 대덕구 총선 출사표 "필사즉생 각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12.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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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21대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다원뉴스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다원뉴스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1대 대덕구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부시장은 이날 오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월 부시장직을 내려놓고 대덕으로 돌아와 150여 일 동안 800여 곳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들과 소통했다”며 “주민들은 저에게 낡은 정치세력 퇴출과 집권 여당의 힘으로 낙후된 대덕을 변화시켜 잘살게 해달라고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박영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월 대전시 정무부시장직을 내려놓고 대덕으로 돌아와 150여 일 동안 800여 곳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경청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의 힘으로 낙후된 대덕을 변화시켜 잘살게 해달라고 절절히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대덕의 자존심에 상처 내는 국회의원을 반드시 퇴출시키겠다”며 “집권 여당의 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덕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오랜 숙원사업을 하나씩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방조하고, 시대착오적인 막말을 일삼으며 대덕의 자존심에 상처 내는 국회의원을 반드시 퇴출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3년 동안 지금의 국회의원과 전임 구청장에게 일할 기회를 충분히 주셨지만 오늘 우리 대덕은 절망적”이라며 “인구 18만이 무너졌고, 대전에서 유일하게 영화관 하나 없는 자치구, 산업단지를 방치하고, 트램 노선 연장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라며  현 대덕구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을 비판했다.

박영순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과 관련 “경선을 따로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오직 본선만 바라보고 뛰고 있다”며 당내 경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잦은 출마에 따른 유권자의 피로감 지적에 대해 “구민들은 오히려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정용기 의원의 무능함에 실망감과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영순 예비후보는 1964년 충남 부여에서 출생으로 대전 대신고와 충남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역임하고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엮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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