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하차 태그율…83% 넘어
대전 시내버스 하차 태그율…83% 넘어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11.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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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티 미적용 도시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 연말까지 90% 목표
대전시가 지난 시내버스 99개 전 노선에 하차태그 의무제를 도입한 결과 9월말 기준 하차 태그율이 83%에 도달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시가 지난 시내버스 99개 전 노선에 하차태그 의무제를 도입한 결과 9월말 기준 하차 태그율이 83%에 도달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시는 시내버스 99개 전 노선에 하차태그 의무제를 도입한 결과 9월말 기준 하차 태그율이 83%에 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하차태그 의무제는 태그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시내버스 노선조정, 증차 및 감차, 트램도입에 따른 교통체계 검토 등 교통정책 수립 등에 활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15일 도입됐다.

의무제 시행 이전에는 하차 태그율이 47.5%였으나 꾸준히 상승해 9월말 현재 대전시는 83%에 이르고 있다.

이는 하차태그 패널티 요금 미적용 도시인 부산 35%, 대구 32%, 울산 30%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대전시는 하차 태그율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내 안내방송, 차량내 홍보물 게시, ‘타타타 하차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중이며 연말까지 하차 태그율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타타타 하차태그 이벤트’는 하차태그를 한 시내버스 이용승객을 대상으로 분기별 150명을 추첨해 교통카드 1만 원 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10월 21일 3분기 당첨자를 발표했으며, 당첨자는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는 4분기에도 실시된다.

대전시 문용훈 교통건설국장은 “하차태그로 수집된 자료는 향후 시내버스 노선 조정‧변경 및 대중교통정책에 적극 활용해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이라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하차태그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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