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시민이 잠든 밤 지하현장 불 밝힌다’
대전도시철도, ‘시민이 잠든 밤 지하현장 불 밝힌다’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11.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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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철 사장 취임 한달 심야 현장점검, 철저한 시설물 관리로 무사고 독려
△ 취임 한달을 맞은 공사 김경철 사장이 열차 종료 후 지하터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 제공]
△ 취임 한달을 맞은 공사 김경철 사장이 열차 종료 후 지하터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 김경철 사장은 2일 새벽 열차 운행 종료 후 역사와 지하터널 시설물 유지보수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10월 1일자로 취임한 김 사장은 취임행사를 생략하고 현장을 찾았고 임기 시작 후 현업 부서의 업무보고 역시 현장에서 받았다. 고객서비스와 시민안전의 열쇠가 현장에 있다고 밝혀왔다.

이날 김 사장은 먼저 신호・통신 시설물을 점검하고 강릉역 KTX 탈선사고와 같은 선로전환기 사고가 발생하지 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적사항인 철도무선통신망(LTE-R) 준비에도 만전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 PSD) 현장에서는 열차운행과 연동되어 있는 승강장안전문 관리에 수고가 많다고 격려하고 반밀폐형 승장장안전문 개선공사도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하게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역사와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전기실과 지하터널 전차선을 살펴본 김 사장은 고압의 전기와 터널상부의 복잡한 전기설비를 다루므로 유지보수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조했다.

열차소음으로 민원이 있는 중구청역~서대전네거리역 지하선로 구간에서는 건설노선 자체가 급 곡선구간이라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소음이지만 도유기(곡선 구간 선로와 차륜에 기름유포) 관리, 레일연마 등으로 소음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반영한 유지보수시스템 도입과 철저한 시설물관리로 2020년 무사고 14년 달성과 고객만족도 평가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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