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 해결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으로 두 마리 토끼 잡아
대전 서구가 관내 도로변에 식재된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수거 작업에 철저를 기하여 주민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서구에는 은행나무 총 9,972주가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으며, 이 중 3,601주(36.1%)가 암나무로 매년 이맘때쯤이면 열매 낙과로 인하여 악취 민원 등 각종 생활 불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은행열매 채취(줍기)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는 바, 은행 성숙기(9.16~10.13)에는 자체 인력을 활용하여 사다리와 장대를 이용하여 은행을 수거하고, 수확기(10.14~11.15)에는 크레인 장비를 임차하여 열매를 채취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상가가 많은 둔산동 일원에 은행 열매 수거기 5대를 시범 설치 운영중으로, 악취 민원 해결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추가설치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자 한다.
구 관계자는 “매년 가을이면 은행나무 열매로 인하여 악취발생, 가로환경 저해로 많은 주민이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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