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사랑의 재능기부 집수리 봉사’
대전도시철도, ‘사랑의 재능기부 집수리 봉사’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10.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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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기성농협과 1사 1촌 결연, 기성동 마을회관과 노인정 찾아 구슬땀
30일 공사 임직원 20여명이 서구 기성동 영골 마을회관 집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다. (가운데 대전도시철도공사 김경철 사장)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30일 공사 임직원 20여명이 서구 기성동 영골 마을회관 집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다. (가운데 대전도시철도공사 김경철 사장)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경철) 임직원 20여명은 30일 기성동(대전시 서구) 마을회관과 노인정을 찾아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사에는 3만여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전동차를 운행하기 위해 전기, 통신, 건축, 기계,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사는 직원들이 가진 재능을 활용, 2011년부터 기술봉사회를 조직해 매년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번에 찾은 곳은 마을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기성동 영골 마을회관과 등골 노인정. 공사 재능기부 봉사팀은 어른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거실바닥 방수처리와 장판설치, 벽체 균열보수 및 도색, 등기구 교체 등 오래된 건물을 수리했다.

봉사활동 장소를 주선한 기성농협 김근환 지도계장은 “올해 여름에도 지역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철도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준 도시철도공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성농협 박철규 조합장은 “우리농협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배추로 절임 배추를 판매하고 있다”며 “경제사업팀(042-586-4615)으로 연락주시면 저렴하고 싱싱한 절임 배추을 원하는 날에 직송해 드리니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사 김경철 사장은 봉사활동 장소를 찾아 일손을 보태면서 “지역주민들이 있어서 도시철도가 존재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시철도가 늘 먼저 달려가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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