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노인복지관(관장 박명래)은 22일 3층 대강당에서 노인의 성(性)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자 재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 연계로 ‘노인성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의 교육은 어르신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 곰” 극단의 연극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이 노래와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교육 전·후 성병관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인식변화를 살펴보았으며, 연극을 통해 노인의 성은 부끄럽고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노인의 권리이며 콘돔사용, 청결 등 올바른 인식과 관리를 통하여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직까지는 노인의 성을 얘기하는 게 불편하고 쑥스럽지만 성교육을 꾸준히 받아 우리의 의식이 바뀌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올 거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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