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대전시소 민간위탁 "시기 상조" 동의안 부결
대전시의회, 대전시소 민간위탁 "시기 상조" 동의안 부결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9.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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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광역시 행정자치위원회 (사진/대전광역시의회 제공)
▲ 대전광역시 행정자치위원회 (사진/대전광역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가 정책 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에 대해 "시기 상조"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대전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혜련)는 19일 열린 제245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대전시소 시민참여 활성화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에 대해 부결했다. 

홍종원 의원 (중구2,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소 시민참여 활성화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에서 대전시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운영을 시작한지 불과 4개월 밖에 안되었음에도 외부 단체에 민간위탁을 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정책제안 플랫폼이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성급하게 민간위탁을 하는 것보다는 시행 초기에 시가 책임감을 갖고 제대로 된 정책방향과 기본 틀을 잡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질타했다.

남진근 의원 (동구1,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소 시민참여 활성화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심사에서 외부 단체에 민간위탁을 주는 것보단 기존에 구성되어 있는 관변단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언급하며서 시행된지 얼마 안 된 대전시소 플랫폼 민간위탁은 시기적으로 이르다"라고 지적했다.

대전시는 누구나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의 수립과 실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대전시소’를 지난 5월 22일부터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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