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아이돌봄 '온돌'사업 추진...초등생까지 공적돌봄 확대
대전형 아이돌봄 '온돌'사업 추진...초등생까지 공적돌봄 확대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9.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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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볼 수 있는 ‘아이돌봄 원스톱 시스템’ 구축

365일 돌봄 제공 시간제 틈새 공백 해소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전형 아이돌봄 '온돌'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전형 아이돌봄 '온돌'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대전시가 시민 누구나 한눈에 알아보고 365일 돌봄을 제공하는내용의 '대전형 아이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양육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대전형 아이돌봄 ‘온돌 네트워크’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워킹맘 토크콘서트, 공동육아토론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독박육아와, 돌봄에 대한 정보부족, 자녀를 믿고 맡길 곳 부족 등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워킹그룹 회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대전형 아이돌봄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전형 아이돌봄 ‘온돌 네트워크’구축사업은 온마을 돌봄으로 함께 성장하는 아이를 키워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3개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시민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이돌봄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 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손오공’ 사업과 연동해 추진하는 것으로 ▲ 공동육아 나눔터나 육아카페, 장난감 도서관 등 돌봄서비스를 내년 2월까지 확충 ▲ 아이돌봄 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원스톱지원센터내) ▲ 맘코치(돌봄 공동체 활동가) 양성 등을 통해 여성의 역량강화와 일자리 창출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 홍보 동영상 제작 ▲ 종합안내 책자 제작 등 아이돌봄 온·오프라인을 통한 정보제공과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아이돌봄의 변화 [자료/대전시]
2022년 아이돌봄의 변화 [자료/대전시]

둘째, 촘촘한 아이돌봄으로 돌봄의 틈새를 해소한다.

먼저 시는 ▲ 시간연장 및 거점 시간제 어린이집 확대 ▲ 365 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 아이돌보미 확대 ▲ 365 까치돌봄단 신설 운영 등 공적돌봄 확충을 통해 부모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와 함께 교육청과 연계협력을 강화해 ▲ 초등돌봄 교실과 연계 ▲ 마을로 찾아가는 돌봄교실 확충 ▲ 민관협의체 구성 ▲ 시민참여단 운영으로 틈새돌봄을 해소한다.

셋째, 아이가 오고 싶어 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 주도형 돌봄 서비스‘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 주민자율 돌봄 품앗이 육성 ▲ 돌봄공동체 공모지원 ▲ 민관 협력을 통한 거점온돌방 운영 ▲ 맘코칭 양성․파견 등으로 마을에서 주민 스스로 돌봄공동체를 운영 할 수 있도록 사회적 돌봄기반을 조성하고, ▲ 자율성이 존중되는 맞춤형 돌봄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아이의 다양성과 자율성이 존중되는 돌봄 기반을 구축하고 ▲ 마을닥터 운영 ▲ 먹거리 연계 등으로 돌봄과 쉼, 건강이 어우러진 전인적 돌봄을 실현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부모는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는 지역 내에서 다양한 돌봄을 통해 행복하게 성장하는 대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가와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사업에 소요되는 총예산은 2022년까지 1천억여 원이 투여되며 2019년에 200억, 2020년에 250억, 2021년에 250억, 2022년에는 300억 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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