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악협회, 러시아 하바롭스크 동포후원행사 성황리에 마쳐
대전국악협회, 러시아 하바롭스크 동포후원행사 성황리에 마쳐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8.20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 지회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진행한 ‘2019 고려인 문화대축제 및 동포 후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동포 후원행사는 고려인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통해 타국 생활을 하는 고려인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민족의 얼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 지회(지회장 이환수)와 (사)국제휴먼클럽(총재 백은기)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시립예술극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가요, 사물놀이, 전통무용, Sop solo, 민요, Ten solo, 전통무용, Duet, 전통풍물, 한국동요, 한국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러시아 하바롭스크의 동포들과 상호 교류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 참여한 모든 공연자가 무대 앞에 나와 선보인 고향의 봄과 아리랑 곡이 울려 퍼질 때에는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일행들은 시까시-알란마을(나나이족마을)에 방문하여 현지 소수민족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아리랑문화센터에 방문하여 민간외교 원탁회의 및 성금 전달 행사도 가졌다.

(사)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 지회 이환수 지회장은 “이번 동포 후원행사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동포들 간의 문화 소통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고려인 동포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대한민국 문화강국의 자존심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