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대전서구지회,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서구민 규탄대회’열어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서구지회,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서구민 규탄대회’열어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8.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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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시청 북문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서구의회 의원, 각 자생 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서구지회와 서구자원봉사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서구민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서구청제공]
지난 9일 시청 북문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서구의회 의원, 각 자생 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서구지회와 서구자원봉사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서구민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서구청제공]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서구지회(김영문 회장)는 지난 9일 시청 북문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서구자원봉사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서구민 규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구의회 의원, 각 자생 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참석자 100여 명은 규탄대회에 앞서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 및 묵념의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한 규탄대회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의 부당함을 알리고 진정한 사죄를 촉구’하는 김영문 회장의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일본 경제보복 규탄 카드섹션 퍼포먼스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일본여행 보이콧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동참의 의미를 담은 주민결의 구호 제창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참석주민 1분 자유발언 등을 진행하며 서구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의미 있는 행사를 이어갔다.

김영문 회장은 “과거 잘못에 대한 반성도 없이 경제 보복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우리 서구민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수출규제 철회가 이루어질 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일본 여행 보이콧 등 생활 실천 운동을 구민들과 함께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종태 서구청장은 같은 시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 지자체장들이 펼치고 있는 릴레이 SNS 캠페인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가운데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의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서구민의 높은 참여 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참석한 시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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