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태풍 '다나스' 대비 신속 대응체제 돌입!
대전시, 태풍 '다나스' 대비 신속 대응체제 돌입!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7.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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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15시 기준, 제5호 태풍 다나스 이동경로.(사진/기상청 캡처)
19일 15시 기준, 제5호 태풍 다나스 이동경로.(사진/기상청 캡처)

대전시가 북상하는 5호 태풍 '다나스'에 맞서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태풍 다나스는 19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동쪽 350㎞ 해상에서 시속 28㎞ 속도로 북진하고 있고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20일 오전 전남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우선 인명피해 우려지역, 침수우려 취약도로, 침수흔적지역, 야영장, 지하차도 등 재난 취약지역에 현장책임관을 지정해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하천 등 위험지역 공사장 사전통제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다.

특히, 빗물받이 덮개, 낙엽 등이 도심지 침수의 원인인 만큼 빗물받이 덮개 제거반을 운영해 도심지 내 덮개와 녹지대에 낙엽과 쓰레기 등을 제거했다.

대전시는 그동안 최적의 방재성능 발휘를 위해 빗물받이 확장, 하수관로 준설 및 확장, 지하차도 배수구 확장 및 펌프시설 정비, 배수펌프장, 하천 수문 등 취약시설을 정비했다.

대전시는 19일 오후 시민안전실장 주관으로 주요 협업부서와 자치구간 점검회의를 갖고 시와 자치구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시는 태풍, 호우, 강풍 등 풍수해 재난대비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기상특보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사전대비 단계, 비상 1단계, 2단계, 3단계로 구분, 기상 예비특보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13개 협업부서, 9개 지원부서, 14개 유관기관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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