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과 애틀랜타, 워싱턴DC, 시카고 등지에서 활동 중인 아동청소년 교육행정가와 청소년들이 아동친화도시 세종을 찾았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미국 아동청소년 교육행정가 14명을 만나 세종시의 아동청소년 및 교육지원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뉴욕에 위치한 ‘함께하는 교육재단’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미국 아동청소년 교육행정가들이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세종시의 아동청소년 및 교육지원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춘희 시장은 간담회에서 공동육아나눔터와 어린이도서관, 청소년문화사업 등 다양한 아동청소년 정책을 소개하고 워싱턴DC를 비롯한 미국 동부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청소년 인구 비율이 18.2%에 이를 정도로 높은 도시”라며“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춘희 시장은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제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이 세종시와 미국 동부 지역이 아동청소년 정책 개발에 서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뉴욕, 애틀랜타, 워싱턴DC, 시카고 등 미국 동부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 20명이 세종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제교류교육원이 뉴욕 한국교육원의 한국문화캠프를 위탁 운영함에 따른 것으로, 미국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진 정무부시장은 이날 세종국제고 시청각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세종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행정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앞으로 우리 청소년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