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대전시의원, “여성 농업인들 특별 지원 필요” 촉구
구본환 대전시의원, “여성 농업인들 특별 지원 필요” 촉구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7.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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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회 임시회 5분발언
구본환 시의원(민주·유성구4)
구본환 시의원(민주·유성구4)

구본환 대전시의회의원(민주당. 유성구4)이 15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제24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구 의원은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을 강조해 왔지만 오늘날의 농촌 현실은 고령화와 여성화 등으로 인해 농업 생산성은 점차 저하되어가고 있고 삶의 질 역시 그리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라며 “2018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 대전의 농가는 8852호로, 농업인구는 2만198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 의원은 “그 중 남성 농업인이 1만997명이고, 여성 농업인들이 1만989명으로 여성 농업인들의 역할이 점점 커져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여성 농업인들이 농업 생산에 있어 남성들의 보조 역할을 수행했지만, 여성 농업인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여성들이 당면한 농촌현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의 여성 농업인들이 고령자들이다 보니 농작업과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각종 만성질환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열악한 농촌 일손과 환경 등으로 농업 생산성은 점차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우리 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생산적 복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대전시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럼으로 여성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행복바우처사업 확대·시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여성농업인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과 사업 확대, 여성농업인들의 직업역량 강화를 위해 각종 농업 경영 학습과 교육 지원을 통한 직업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그 밖에도 농촌 생활안정을 위해 특산품 판매 지원, 농산물 가공 지원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소득 증대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농업인들이 ‘농자천하지대본’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대전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라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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