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직무수행 만족도 '하락', 설동호 교육감 '안정'
허태정 시장 직무수행 만족도 '하락', 설동호 교육감 '안정'
  • 여창훈 기자
  • 승인 2019.07.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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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36.3%, 설동호 51.4%

대전 광역단체장·교육감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다원뉴스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다원뉴스

허태정 대전시장의 직무만족도가 지난 5월 반짝 상승한 했으나 6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허태정 대전시장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월에 비해 0.8%p가 내려간 36.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의 경우도 1.6%p 올라간 53.1%를 나타냈다.

동구(38.7%)에서의 긍정평가가 가장 높게 나왔고 서구(32.6%)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49.2%)에서 긍정평가가 높았으며, 여성(36.1%)이 남성(36.4%)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남성(57.4%), 30대(72.2%), 유성구(56.3%)에서 높았다.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대전의 경우 시청 내 불법미용시술 등 공무원 복무기강 해이라는 문제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51.4%)은 50%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권주한 세종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는 매달 실시하는 정례조사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과 교육감의 지지도 추이를 볼 수 있다”며 “공무원의 공직기강 해이 등 악재가 영향을 미쳐 대전시장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19세 이상 대전시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2019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3%p이며 응답률은 대전 2.3%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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